시흔주윤이네집
525일째(2004년 6월 23일 수요일 아직은...)


_ 어제. 오늘..

낮엔 가끔씩 기저귀없이 팬티만 입힌채 시흔일 놀게두었다.

쉬하고 싶으면 엄마 쉬~하는거야..팬티에 쉬하지 말고..

아직 딱 맞춰 쉬~라고 말할수 없는 시흔이는 나름대로 힘들었나보다.

제때 신호를 보내지 못한 시흔이나 그 신호를 제대로 눈치채지 못한 엄마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결국 시흔이는 팬티를 만지작 거리다 울먹이며 쉬~를 하고말았다.

괜찮다고 했거늘 시흔이는 여간 싫은게 아닌가보다.

팬티를 벗기고 뒷정리를 하는데 또 울먹인다... 또 쉬~ 뒷처리 하는데 또 울먹...또 쉬~

그렇게 세번 쉬를 해버린 시흔이는 울먹이며 안죠~(안아줘~)한다.

이게 아니거늘...아직은 때가 아니거늘..

괜스레 스트레스만 주고 상처만 준게 아닌가 싶어 맘이 찢어진다.

그리고 다시 기저귀를 채웠다.

알아들어주길 바라며..엄마의 심정도 전달했다.



팬티에 쉬~를 할수밖에 없었던 자신이 싫었는지 시흔이는 사타구니쪽을 심하게 긁어놓았다.

기저귀갈때마다 그 상처가 엄말 더 아프게한다.



시흔아...미안해.

아직 준비가 되지않은 우리 딸에게 엄마가 너무 서둘렀나보다.

천천히...하자꾸나.. 때가되면 그때...사랑해...



* 변2회 - 1회는 까만 토끼x 같은변 여럿

* 팔이랑 다리 접히는 부분엔 아토피가 점점 넓게 자릴 잡고 있다

더위때문인지 끈적임때문인지 부쩍 더 긁는다 - 수분스프레이를 자주 뿌려주고 자주 닦아줘야겠다.

* 윗집 4명의 언니들의 극성스런 시흔이 사랑에 시흔이가 잠시 짜증을 부리기도 했다.

- 너무 만지고 너무 수다스럽고 너무 시끌벅적 정신이없어서...(엄마도 @.@)

* 목에 땀띠 약간 생김

* 눈주위와 볼쪽에 생겼던 아토피는 제법 말끔히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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