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521일째(2004년 6월 19일 토요일 아빠딸~ & 따분한 주말...)
_ 뭐 신나는 일 없나?

시흔이 표정에 따분함이 묻어있다.

잠깐씩 우산을 받쳐들고 비를 보러 나갔을뿐..

엄마에게 안겨 집밖을 밟아보지 못한 시흔이는 종일 따분해하는것 같다.

아빠의 출근으로 기운빠진 엄마두...--;;;



시흔이 누구딸? 하면 아빠딸~한다..

배신감이 찌르르~ 온몸을 휘감지만...

가끔 들려주는 엄마딸~에 위로받으며...

그래도...아빠가 행복해하는것 같아 좋다.



디앤무...별 피해없이 빨리 지나갔음 좋겠다..

사랑하는 시흔아..

태풍이 지나가느라 종일 이렇게 비가 내리는거란다.

우리 공주님 심심해도 엄마랑 책도 더 많이 읽고 노래도 더 많이 들으며 재밌게 보내자~

사랑해~



* 변1회

* 목욕하길 이젠 좋아하네요 - 끈적함이 시흔이도 싫은가봐요..다행입니다.

* 여전히 쭈쭈를 자주 찾네요 - 꿀꿀이 쭈쭈라고 했더니 당분간 안먹고 꿀꿀이 인형을 쭈쭈에

가져다대곤 하더니...이젠 안통하나 봅니다...

꿀꿀이쭈쭈~ 하면서도..여전히 떼부리며 찾는걸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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