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518일째(2004년 6월 16일 수요일 색깔카드 정리해요~)


- 색깔카드놀이를 하던 시흔이가 조용하길래 봤더니 상자속에 카드들을 하나둘 정리하고 있다.

뭔일? 싶어 얼른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누르는데 어느새 눈치챈 시흔이가 카드정리를 그만둔다.

시흔아~우리 시흔이 카드정리하는구나..잘한다..해봐~ 옳지~

구슬려보아도 브이자만 그려대고 만다.. 누가.. 뭐랄꺼야???  --;;;



콧물은 여전하지만 컨디션은 하루종일 좋아보였다.

다행히 약도 잘받아먹고 (오히려 이거~이거~하며 재촉하기도...)

흘러내린 콧물을 손으로 문지르며 엄마에게 다가와 닦아달래기도 한다.

손수건을 보고서도 더이상 물러섬없이..



저녁을 먹고 산책을 나갔다가 놀이터엘 들렀더니 어제 만난 19개월 친구가 먼저 와있었다.

시큰둥하게 안녕? 인사하고 돌아서는 시흔이와는 달리 어제 시큰둥하던 그 친구는 시흔이와 놀고싶어하는 눈치다..

(하지만...각자 놀았다..)

모래놀이는 잠시하더니 아니요~하며 손을 털고 일어서서 미끄럼틀 쪽으로 간다.

미끄럼탈까? 네~  엄마와 미끄럼타기를 여러번...제법 겁먹은 표정에도 계속 타자한다.

늘 그렇듯...아쉬움을 뒤로하며 놀이터를 빠져나왔다. (돌아보기를 여러차례...)



시흔아...

우리 공주님 감기 빨리 나아야지...

사랑해~



* 변1회

* 쌀튀기, 오이, 휭거마드레느1개, 깨찰빵조금

* 밥을 먹다가도 아니요~하며 고개를 젓기도 한다. 억지로 몇숟갈 더 먹일수 없게 만든다..

* 아니요~ 네~ 에 대한 개념이 자리잡히고 있는듯..

* 또래보다는 언니 오빠들에 관심을 더 보임 - 언니~ 오빠~ 불러도 반응없자 실망한 표정이 역력함.

* 귀 양옆 볼쪽, 눈주위 아토피가 심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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