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티디~쌀티디~ 달라고 하길래 쌀튀기? 했더니 어설픈 발음을 알아들어준 엄마가 고마운지
끄덕끄덕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한다.
아침엔 짹짹~ 나가자는 시흔이 소리에 아빠가 시흔이 나갈까? 했더니 팔을 흔들며 너무너무
좋아하더랜다.
하루종일 쭈쭈~쭈쭈~ 노내~노내~ 소리에 머리가 지끈지끈..열이 더 오르지만...
들어줘야 만사가 평안한것을...
어른이고 아이고 아프지 말아야할것을..
내 몸도 힘든데 시흔이 세끼 밥차려줘야하고, 간식에, 투정에, 책읽어주고 놀아주고..목욕까지..
하루가 길고..힘들다..
빨리 나아야지...
사랑하는 공주님...
엄마가 무척 아프다..
우리 공주 엄말 생각해서 밤에 덜깨고 떼부리지말고 빨리 나으렴..
사랑해...
* 변 - 없었음.
* 쌀튀기, 참외, 찐감자
* 낮에 떼를 부리며 울어서 무섭게 혼냈더니..놀래서 더 울었다.
- 아파서..자제력을 잃고 있는것같다. 빨리 나았음...시흔아...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