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일찍 일어나던 시흔이...요즘엔 아침 잠이 많아졌는지 이불위에서 뒤척이는 시간이 길어졌다.
6시 30분~7시쯤 깨어 엄마, 아빨 깨우곤 하던 시흔이었는데..^^
어제 너무 열심히 춤추고 놀아서 그랬는지..
아침에 깨어서도 더 자겠다며 살짝 짜증을 부리는듯 싶더니 이내 일어나 '안녕히 주무셨어요?' 한다..
점심을 먹고 주윤이랑 티격태격 하더니 침묻은 장난감을 주윤이가 줬다며 울고 오길래
'괜찮아...주윤인 아직 아기라서 장난감을 입에 넣기도하고.. 누나에게 주기도하고...그러는거야..
가서 수건에 닦고 오세요...' 말했더니
녀석 괜시리 투정부리며 '엄마가 닦아줘야 하는거예요. 침 싫어~' 하길래
'시흔이 졸린것 같구나...가서 잘래?' 소리에 입을 삐죽이곤 깔아놓은 이불위에 누워있다 금방 잠이들었다.
피곤하면...
아무일도 아닌일에 짜증내고, 울고, 말 안듣는 시흔이로 변한다.
그럴땐 잘 달래서 재우고나면 깨어나서는 둘도없는 예쁜 시흔이로 돌아와주곤 한다....
예쁜딸..
저녁에 동생 이발시키는데 '엄마 솜씨는 역시 짱이야~' 라는둥..
'주윤이 머리카락 자르니까 너무 예쁘네~' 라며 이쁜소릴 해댄다..ㅋㅋ
의젓하게 잘 커주고 있는것 같아서...그저 맘이 든든하다.
우리 시흔이...엄마가 많이많이 이~~~~~~~~~~~~~~~~~~~~~~~~~~~~~~~~~만큼...사랑해요...♡
* 지난번 남아있던 갈비를 해동시켜 구워줬더니 상추에 쌈장까지 올려 어찌나 맛있게 잘먹던지...^^
* 요즘 키가 계속 그 자리인것 같아서..괜시리 걱정...잘 먹이고 있는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