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글자를 읽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읽다시피 한 간판이 노래방...
거리에 나설때마다 노래방 간판을 보며 노래방 가자며 졸라대던 시흔이었는데..
늘 이런저런 핑계로 데려가질 못하다가 저녁을 먹고 함께 노래방엘 다녀왔다.
마이크를 먹을듯 가까이 대곤 하던 시흔이었는데 이제는 거리를 두고 잡고선 노래도 예쁘게 잘 부르고,
아빠 엄마 노래에 맞춰 춤도 어찌나 잘 추는지....^^
그동안 또 훌쩍 커버린듯한 시흔이 모습보며 흐뭇한 웃음이 절로나왔다..
예쁜딸...
늘 이런저런 핑계가 앞서가며 시흔이가 하고 싶어하는것들...늘 마음속에 접어두게만 해온건 아닌가..
반성하게 된 날이었단다..
담에 또 아빠랑 와서 재밌게 놀자꾸나....
사랑한다..공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