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간이 훌쩍 지나버린 기분이다..
새록새록 원주에서의 생활이 떠오르기도하고...
사랑가득 묻어나는 우리집이 편안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시흔이는 돌아오는 차안에서 잠이 든채 옷을 갈아입히는데도 꿈쩍않고 자알도~잔다.
녀석도 집에 돌아온걸 알고있는 걸까?
할아버지 차고장으로 서울오는 시간이 많이 늦어졌지만..
시흔이 잘 먹는 맛난 백김치까지 늦은시간에 담궈주시고..
우리 가족 맛있는 저녁한끼 먹으라며 할아버지께서 용돈도 두둑하게 주시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늘 받기만 하는것 같아..언제나 맘 한켠이 무거워오지만...
사랑합니다...
* 변2회
* 포도, 김밥, 빵, 카스타드, 찐감자2개, 츄파츕스
* 옷가게에서 만난 22개월된 친구(시흔이보다 꽤 큼)에게 손에 든 부채를 뺏기지 않으려고
'내꺼야~'하다 결국 뺏기고 울음보를 터트림.
* 덜컹~하는 차안에서 '엄마 괜찮아?' 하는 효녀 시흔이 ^^
* 표현력도, 발음도... 날이 갈수록 달라지는 느낌... 가끔은 놀래키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