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613일째(2004년 9월 19일 모두 제자리...?)
_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셨고..시흔이와 엄마도 서울집으로 돌아왔다.

많은 시간이 훌쩍 지나버린 기분이다..

새록새록 원주에서의 생활이 떠오르기도하고...

사랑가득 묻어나는 우리집이 편안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시흔이는 돌아오는 차안에서 잠이 든채 옷을 갈아입히는데도 꿈쩍않고 자알도~잔다.

녀석도 집에 돌아온걸 알고있는 걸까?



할아버지 차고장으로 서울오는 시간이 많이 늦어졌지만..

시흔이 잘 먹는 맛난 백김치까지 늦은시간에 담궈주시고..

우리 가족 맛있는 저녁한끼 먹으라며 할아버지께서 용돈도 두둑하게 주시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늘 받기만 하는것 같아..언제나 맘 한켠이 무거워오지만...

사랑합니다...





* 변2회

* 포도, 김밥, 빵, 카스타드, 찐감자2개, 츄파츕스

* 옷가게에서 만난 22개월된 친구(시흔이보다 꽤 큼)에게 손에 든 부채를 뺏기지 않으려고

'내꺼야~'하다 결국 뺏기고 울음보를 터트림.

* 덜컹~하는 차안에서 '엄마 괜찮아?' 하는 효녀 시흔이 ^^

* 표현력도, 발음도... 날이 갈수록 달라지는 느낌... 가끔은 놀래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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