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역 삼성프라자 앞까지 마중나온 소은이네 가족과 드라이브하는 기분으로 광주도착.
시흔인 연실 '소은이~소은이~'하며 만지려하고 소은이 앞에 서서 내려다보고....
뭘 알기나하는지...'시흔이도 동생낳아줄까? 사랑해 줄꺼야?' 했더니 끄덕끄덕 '네~'한다.
고모가 맛있는 김밥을 말아주셨다.
시흔이도 단무지~햄~어묵~(재료들을 제법 헷갈려했지만...^^;;)을 집어주며 재밌어하고
참기름을 손바닥으로 찍어 입이며 옷에 문지르기도 하고 흰티에 온통 빨간 수박물이며 포도물로 범벅을 해서..
결국 돌아오는길엔 반팔로 갈아입혀 엄마의 점퍼에 폭감싸안기기도 했다.
저녁은 삼이이모와 함께 시흔이가 좋아하는 설렁탕으로 대신했다.
역시...너무너무 잘먹는 울 공주...
시흔아~
엄마는 시흔이와의 외출이 너무 즐거웠단다.
우리 공주님도 엄마와 같은 마음이길 바래..
사랑한다..아가야~
* 변3회 - 1회는 수박덩이와 함께 조금 묽은 변
* 엔요1개, 수박, 포도, 김밥, 군고구마맛빵 1개(뜨레쥬르), 박하사탕조금
* 소은이랑 소은이 물건에 아주 많은 관심을 보임
* 전철역 계단 난간잡고 제법 높이 올라감 - 나중엔 다리가 풀려선지 바닥을 짚어야할정도...
- 계단을 내려갈때 오른쪽 종아리가 아프다며 몇번을 만지작거림, 걷는데는 별 이상없어보이는데...
* 콧물은 여전...가끔 노란 콧물도 섞여나옴
* 피자 그림을 보고...부침개라고 함. (구수한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