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거의 쓰러지다시피 침대에 누워 잠이들었었다.
한참을 엄마 배위를 타넘던 시흔이도 지쳐선지 같이 잠들었었는데..
저녁무렵..혜리고모때문에 무척 속상해진 엄마..
눈물도 나려하고 괜스레 짠하니 맘이 그래서 삼촌오길 기다렸다 막국수로 외식을 했다.
(삼촌 잘 먹었어요~^^)
편육도 잘먹고 잘게자른 막국수도 잘먹고... 간간이 씹히는 깨도 잘먹고..
이래저래 기분좋아진 엄마와 시흔이..
부른 배를 쓰다듬으며 엄만 육아일기, 시흔인 플래쉬 동요를 듣고있다.
언제 기억했는지 '솜사탕' 노래도 곧잘 따라부른다...ㅋㅋ
알고있는 노래도 꽤 되는듯하다...
* 변2회
* 참외, 막국수, 편육, 오이, 쵸코송이과자, 우유200ml, 이오2개
* 깨를 먹으며 '시흔이 깨 좋아요~'한다.
* 오랜만에 본 준서사진을 보며 '준서~준서~'하며 그리움 가득한 목소리로 부른다.
* 무척 심심해해서 오늘은 제법 멀리로 산책을 다녀왔다.
벼를가리켜 우리가 먹는 밥이 되는거라 알려주었더니 신기한듯 '벼~'한다.
* 헬리콥터가 지나가는 하늘을 보며 '비행기 아니고 헬리콥터~'한다.
* 갈수록 그려달래는것들이 어려워진다.
음...오늘은 설렁탕, 밥, 과자, 막대사탕, 국화꽃...
* 마당에 놓인 혜리고모 자전거를 무척타보고싶어함
* 거실에 걸린 아빠엄마 결혼사진을 보며 '엄마예쁘다~'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