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512일째(2004년 6월 10일 목요일 아니요~)
_ 무엇이든 목에걸고 보는 시흔이..개구진 표정...^^



의자가 가볍고 아직은 높은지라 항상 엄말 찾는 시흔이.

오늘은 혼자 내려오려다 앞으로 쏠릴뻔했다..

잔뜩 겁먹고 엄마~엄마~  당분간은 어림도없겠지..



엄마 머리칼을 정리하러 미용실엘 다녀왔다..

엄마옆 의자에앉아 거울과 엄마를 번갈아 보며 요구르트하나 손에쥐고 잘놀던 시흔이가

샴푸하러 사라진 엄말 찾으며 급기야 울음을 터트렸다.

드라이기로 머릴 말리고 마지막 손질까지 줄곧 엄마의 무릎에 앉아 엄마~엄마~엄마~만 찾았다..

(20대 초반이시죠? 아가씨같애.. 접대성 멘트하나에 히죽히죽 기분 좋아진 엄마...^^;;;)



람보네 수퍼에 들렀다가 갑자기 달려든 뚱이(시추과(?) 개)한테 당할뻔한 시흔이..

시흔이가 그렇게 겁먹은건 처음봤다. 놀래 고함치는 소리에 돌아봤더니 다행히 급히 뚱일 안아올린 뚱이엄마...

시흔일 놀라게 한죄로 뚱이...엄청 맞았다.. --;;

기응환을 먹여 재울껄 그랬나?



요즘 아니요~를 하기 시작했다.

아직 그 구분의 의미를 잘 모르긴 해도 가끔 더먹을래? 아니요~

원실장(달려라 울엄마에 나왔던 원실장 스타일로 옷을 입힌다며...아빠가 붙여준 별명..싫다...쩝~)

하면...아니요~

못난이...네~ 아니요해야지..아니요~

예쁜이..네~

그 아니요~ 억양이 너무 사랑스럽다..아공~~~



새벽같이 깨워 아빠엄말 피곤케하여도..

더먹고 싶다고(아이스크림, 요구르트, 토마토..같은 시흔이에게 별로 좋지않은것들,,) 떼부리긴 해도..

사랑스럽다...사랑스럽다..사랑한다..



* 변2회

* 찐감자, 사과, 오이, 위즐아이스크림

* 밥 - 아주 잘먹음 (배꾸리(배둘레)가 다시커지기 시작함)

* 토마토먹고 다리와 팔에 벌레 물린 자국처럼 돋음...시흔이가 긁어 여기저기 상처투성..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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