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너무너무 오랜만에 준서랑 혜경이모가 오셨다.
가끔 통화를 하긴했지만 그새 커버린 두녀석...이젠 제법 잘 논다.
그러나...역시 장난감 쟁탈전은 계속된다...합세한 주윤이까지...
책을 재밌게 보고서는 준서가 자기책이라고 했나보다. 집에 있는 책이랑 같아서..
시흔이랑 둘이 아니라며 티격태격하다 결국 시흔이녀석 울음보다...
'준서미워~ 내 책인데 자꾸 준서책이래~' 라며....
점심으로 카레한그릇 뚝딱먹고 바나나 한개, 놀다가 빵까지..
정말 배에 지구본이 들어있는것만 같은...아슬아슬 시흔이 배....
탈난지 얼마되지 않아 조심스러운데 녀석은 그저 맛있나보다..어찌나 잘먹는지..
시흔아..오랜만에 준서보니 좋아?
준서랑 함께 놀면서도 주윤이 챙기는 모습이 사랑스럽더구나..
예쁜딸....신나게 놀았으니 푹자고 일어나렴...사랑한다..
* 한달쯤...?
밤에도 쉬를 가리고있다...
* 먹은게 알레르기를 일으켰나? 그럴만한게 없었는데..
빨간반점이 팔이랑 등허리쪽, 다리에 꽤 돋았다. 걱정했었는데..저녁에 씻길때보니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가슴이 철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