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짧은 연휴였지만...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시흔인 한번씩 울음보를 터트리긴 했지만 원주가족들의 보살핌으로 재밌게 건강하게 지내다왔다.
설날아침에 세배를 드려야하는데 안하겠다며 고집을 피웠는데 그 이유가 배가 너무 고파서였댄다. --;;
결국 밥 먹고나서 예쁘게 세배하고 세배돈도 받고...^^
가족들과 윷놀이를 하였는데 시흔이가 한몫하여 우리편이 이기기도..ㅋㅋ
처음엔 신이나서 하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지루해하는것 같아 끝엔 빠지게 하긴했지만..
우리 시흔공주..
오랜만에 만난 양균이가 피아노의자에서 밀어 떨어지자
'얘 뭐야~ 미워~' 하며 울기도...
친구들과 부딪히며 노는 환경이 자주 주어지다보면 잘 지낼 수 있을까..
한살두살 나이를 더 먹음 자연스레 터득하게될까....
연휴내내 피아노 앞에 앉아서 철지난(?) 크리스마스 캐롤송집을 펼쳐들고
캐롤송을 부르고 또 부르고..편곡까지 해가며...
시흔아..너무너무 예쁜 우리 공주님..
건강하게 예쁘게 잘 지내줘서 고맙구나...
사랑해...
* 부쩍 엄마곁에서 자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