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며칠동안 잘 먹지 않아선지 시흔이는 괜스레 깡마른 느낌이다.
힘이없어선지 안아달라, 업어달랄때도 많고...
오전엔 곰돌이도 하며 재밌게 놀고 오후엔 공놀이, 간지럼태우기도 하며 나름대로 잘놀았는데..
녀석 저녁을 먹으려는데 두어숟갈 먹더니 헛구역질을 하며 힘들어한다.
그래서 누룽지를 끓여주겠다며 그만 먹게했었다.
힘이없어선지 이내 잠이들어버린 시흔이..
다행히 열은 없는데...아무래도 월요일엔 병원을 가봐야겠다.
잘놀다가도 가끔 배가 아프다고 할때도 있고 여전히 설사를 한다.
잘먹던 녀석이 단호박 조금 먹다 배 부르다고 하고...
오늘은 안스러워 포대기로 업어주었다.
바닥에 내려놓은 주윤이가 제 포대기를 보며 칭얼칭얼 기어온다.
시흔인 업고 주윤인 안고....에고고...역시 몇분 견뎌내기가 힘들다..
잠든 시흔이...깨어나면 따신 누룽지 한그릇 먹여봐야겠다.
울 시흔이..힘내렴...그리고 어서 나으렴...사랑해..
* 아파설까?
혼자 잘하던 것들을 몽땅 다 맡기려한다.
1101일(2006년 1월 21일 토요일 여전히..)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6-01-21 19:09:17 | 조회: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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