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702일째(2004년 12월 17일 금요일 우리 시흔이..)
_ 까치발을 하고선 이번에 도착한 배넷아이 책들을 고르는 모습은 언제봐도 흐뭇한 웃음짓게한다.

요즘 시흔이와 엄마는 도착한 책들을 보는 재미에 푹빠졌다.

내용도 전보다 참신해지고 그림도 다양해진것같아..엄마가 봐도 신이나고 재밌다.



시흔이가 제 의자위에 곰곰이와 토끼를 태우고는 '내가 밀어줄께~'라며 여기저기 밀고다닌다.

떨어진 토끼를 다시 의자에 앉혀주며 '아파? 조심조심할께~' 하기도 한다. ^^



시흔아 아기 어디있어? 하고 물으면 '엄마 배속에...'

엄마 배속에 있는 아기는 누구지? 하고 물으면 '시흔이 동생이요~'

동생태어나면 잘 놀아줄꺼야? 하면 '이렇게 꼬옥 안아주고(꼭안는 시늉을 하며..), 어부바도 해주고..

막장난치며 놀아줄꺼예요~'한다..

사랑스런 우리 큰딸...



며칠전 수여니이모에게 선물받은 양말을 정리하다보니 작은 원숭이 스티커가 있어 시흔일 갖고

놀게 했던적이있었다.

그런데 이녀석이 책에 정신이팔려 바닥에 둔채 책을 보고있길래 그냥 휴지통에 버렸었는데..

어느순간에 나타난 시흔이 '엄마 원숭이 스티커 어디갔어요?' 엄마가 버렸는데...--;; 했더니

며칠을 간다..'원숭이 스티커를 엄마가 휴지통에 버렸어요...(울상짓는 표정으로..)'

그래서 오늘은 내친김에 원숭이도 그려주고, 거북, 개구리, 하마, 악어까지 그려주었다.

졸작이지만 코팅해서 시흔이에게 줘야지..



치카치카 하겠다던 녀석이 귤을 먹고는 태도가 돌변해버렸다.

마음을 다친 엄마..혼자 샤워해버리리다...쩝~

달래서 치카치카 시키고 오늘은 일찍 재워야겠다.

시흔이가 낮잠을 안잤거등....



시흔아..치카치카하러 가자~



* 변2회 - 기저귀에..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바로 분홍변기에 쉬~함

* 검은콩우유1개, 귤여럿, 홍시, 포카칩, 찐고구마, 토스트(딸기쨈소량발라서), 배즙

* 장난감정리를 잘함

* 3.6.9 - 크레파스로 그리다시피 적음(제법 그럴싸하기도..ㅋㅋ)

* 색칠을 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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