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집근처 성은교회에서 바자회가 열렸다.
이곳 바자회는 먹거리 재미가 쏠쏠~ㅋㅋ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져 주윤일 업고 시흔이와 집을 나섰다.
비가 와도 북적거리는 사람들 틈에서.. 김밥이랑 닭고치, 찹쌀고명떡이랑 사고..
한켤레 500원하는 시흔이 양말이랑 구제옷가지들사서 집으로 돌아와.. 똥강아지들이랑 맛있게 먹었다.
시흔이가 자석 그림판에 사람그림을 그려서 '누구일까요?'하고 물으면 맞히는 놀이를 했었다.
'아닌데.. 이건 아이스크림을 먹고있는 하니언니잖아요~' --;;
'이건 주윤이잖아요~' ^^;;
몇번의 실패, 몇번의 성공으로 시흔와 실랑이를 벌이고있는데..
자꾸만 아니라던 시흔이.. 결국 정답이 '모르는 사람이예요~' T.-
요즘은 농담도 할 줄 알고, 장난치며 엄말 놀릴줄도 알고.. 우리딸.. 많이 컸네..
슬슬 대화가 되어주는 딸 덕분에 요즘은 재밌어진다.
시흔아.. 우리딸.. 언제까지고.. 지금처럼 예쁘게 커주세요..
너무너무 사랑해~♡
* 주윤이와 자리다툼으로 아옹다옹 하길래..
'시흔아 소리지르지말고, 서로 타협하는게 어떨까?' 하니
심각한 얼굴로 '타협이 뭐죠?' 묻는다.. 순간.. 음.. 뭐라 설명하지?
'음.. 시흔아 서로 양보하면서 가장 좋은 방법이 어떤건지를 찾는거야.. 알겠어?' 끄덕끄덕..
그러더니 '주윤아. 누나가 비켜줄께.. 주윤이도 더 이상은 넘어오면 안돼~' ^^
* 숫자를 서른.. 정도까지 혼자 셀수 있어요.
열하나와 십일.. 같지만.. 다른 표현의 숫자 사이를 오가느라 요즘 바빠요...ㅋㅋ
* 책에 글자를 따라써보며 읽어 내려가요.
1351일(2006년 9월 28일 목요일 바자회..)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6-09-29 01:17:57 | 조회: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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