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쌀과자를 한봉 사와서 냉장고 위에 올려놓았더니..두 녀석.. 그 주위만 맴돈다...ㅋㅋ
간식으로 내려주니.. 신나서 먹기 시작하는 똥강아지들...
딱딱하지 않아.. 주윤이도 시흔이도 먹기 좋다..다만.. 엿으로 뭉쳐놓은거라 살짝 달다..
한번에 세개 이상은 주지 않으려고 그릇에 담아 나눠주었다.
주윤이가 누나껄 심하게 탐해서... 시흔이가 요즘 퉁퉁부은 얼굴을 할때가 많다.
어쩔 수 없이 양보를 하긴 해도.. 가끔 끝까지 고집을 부려 싸움이 될때가 있다.
'미워~ 주윤이 미워~' 하며 힘으로 안되서 뺏겨 울땐 안스럽기도 하고..
시흔이도 아직 아기구나.. 싶은게.. 참 난감할 때가 있다.
주윤일 야단치기도 하고.. 시흔이에게 양보를 권해보기도 하지만.. 어려운 상황들...
두 녀석다 상처 받을까봐.. 두 녀석이 해결하도록 가만 지켜볼때가 있다.
힘으로 안되는 시흔이가 목소릴 높여가며 주윤일 야단치거나 미운소릴 할땐 맘이 아프다.
주윤이가 누나에게 미움받지 않음 좋으련만..
막상 주윤이에게 큰소릴 지르고, 미운소릴 해놓고 시흔이가 더 우울한 표정이다.
그러다... 닭똥같은 눈물 방울 뚝뚝 흘린다.
맘이 아픈게지...
시흔아.. 우리 예쁜딸..
엄마가 우리 딸..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