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종일.. 글자공부에 재미붙인 시흔이...
한자한자 써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이런저런 생각이든다.
나도 글자 공부할때.. 이렇게 썼을까...? 우리 엄마 마음이 이러셨을까...?
다행스럽게도 똥강아지들.. 약 잘 먹어서 그런지.. 감기는 심하진 않은것 같은데..
시흔인 코맹맹이 소릴 가끔씩 한다.
어째 엄마는 점점 더 심해지는게.. 나을 기미가 안보인다.
저녁무렵 약기운에 취해 살짝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시흔이가 엄마 손을 잡고는 운다..
놀래서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엄마 빨리 나으세요~엄마 빨리 나으세요~ T.T' 한다...
마음이.. 아프다...
우리 시흔이 한번 울면 서럽게 우는데... 아주 꺼이꺼이운다..
시흔이 녀석 더 이상 눈물 흘리지 않게 어서 나아야겠다.
시흔아.. 우리 공주님..
엄마 얼른 나을께요....
사랑해...늘.. 고마운딸...
* 정리대장... 정리를 깔끔하게 잘해요~
* 쉬운 단어들은 혼자서도 잘 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