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목요일임을 확인한 딸..'오늘 유현이모 오시는거 맞죠?'
교회에서 뵙다보니 유현선생님이란 호칭을 써오던 시흔이가 '근데 이모라 불러도 되요?' 묻는다.
'선생님 오시면 한번 여쭤봐~'
시간은 드디게 흘러가고.. 드디어.. 저녁준비를 끝내갈 즈음 도착하신 유현이모~
한달음에 달려가는 시흔이..
이모라 불러도 좋다는 대답에 더 살갑게 구는듯 하다.
함께 조촐(?)한 저녁을 먹고, 과일도 먹으며 함께 놀았다.
저녁을 먹다 '엄마 사랑해요~' 사랑의 메세지를 날려주는 애교쟁이 예쁜딸..
이모와 헤어지기 싫었는지 쉽게 잠들지 못하고 졸린눈으로 엄마품에 안겨있다 잠이 들었다.
'이모한테 빠빠이 하고 자야하는데.... '
자고 일어나면 가버렸을 이모.. 헤어짐이 못내 아쉬운 모양이다..
시흔아.. 담에 이모 오시면 더 재밌게 놀자....
예쁜딸... 오늘도 엄마 말씀 잘 들어주고.. 잘 놀아줘 고맙구나.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