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오전에 서둘러 시흔이와 함께 영아부예배에 참석했었다.
성경학교 이후로 이런저런 일들도.. 핑계거리도 생겨 게으름을 피웠었는데..
영아부예배는 아빠, 엄마와 함께 참석하는거라 아무래도 시흔이에겐 지루할 수 밖에 없는듯..
아이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고, 울거나 떠들거나.. 하는 일들이 묵인될뿐.. 일반예배나 마찬가지..
다만.. 예배가 끝나면 아이들 반별로 분과공부를 한다는게 다르다는 점...
오랜만에 갔더니.. 반도 잘 모르겠고.. 등록에 대한 강조도 은근히 있고..
분과공부 시간에 시흔이와 나와버렸다.
시흔인 왜 나오냐고 물었지만.. 소속감이 없음에 대한 소외감 따위들을 설명하기엔 역부족...
다음주엔 그냥 일반예배에 참석하는게.. 어떨까.. 싶다..
시흔아.. 우리 공주님..
오늘도 역시 예쁜 기도손 하고.. 두 눈 꼭 감고 기도하는 모습 참 예뻤단다..
엄마와 함께 하느님을 조금씩 더 알아가고.. 주님의 자녀답게 커갈 수 있었음 좋겠구나..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