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종일 하늘이 찌푸둥.. 하더니만.. 결국 오후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시흔인 찌푸둥한 하늘때문에 나갈 수가 없다며 속상해 했고..
나름.. 장난감이며, 붙이기 놀이며, 자전거, 게임까지.. 이것저것 놀긴 했지만..
어른도.. 이런 날씨면 괜스레 축 늘어지는게 잠이나 푹~ 잤음 좋겠다.. 싶은데..
아이들도 오죽하랴.. 짜증도 늘고.. 후텁한 날씨에 투정도 부리고...
잠들기전 혼을 내줬더니 뾰로퉁 누워있다 '엄마 안녕히 주무세요' 하며 돌아눕는다.
안스러워 무섭게 혼내서 미안하다며 예쁜 말하는 시흔이 되어주세요.. 했더니 서럽게 운다.
혼내고 나면.. 꼭 안아줄것~!!!
시흔인 눈물쏟고 예쁜 시흔이로 돌아와서 밝은 웃음 지으며 잠이 들었다.
비가 내려 눅눅하길래 보일러를 살짝 돌렸다.
따스한게 괜시리 기분 좋은날.. 이런날 우리 똥강아지들.. 감기 걸리지 말아야할텐데..
시흔아.. 잘자고 일어나렴...
많이 많이 사랑해...예쁜딸~♡
* 몸무게 - 15.2kg
1321일(2006년 8월 29일 화요일 찌푸둥...)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6-08-29 21:43:19 | 조회: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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