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다시 더워진듯..
푹푹찌는듯한 날씨에 며칠만에 다시 에어컨을 가동...
꼬맹이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서 안타까운 날이었다..
마음의 여유가 눈꼽만큼도 비집고 들어올 여유가 없던 하루였다..
심란한 마음으로 종일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멍한 모습으로 앉아있어야했던...
시흔인.. 엄마의 낯선모습에 살짝 눈치도 보는듯하고..
다가와 애교를 부리기도 하고, 춤과 노래를 보여주기도 했다.
(사랑스런 우리 공주님....♡)
저녁무렵....
결론이랄것도 없는것이 편안해지면서.. 아이들에게 겨우 웃음을 보여줄 수 있었던..
지독스레 길고도 힘들었던 하루..
시흔아..
우리 시흔이 오늘 심심했지?
미안해.. 예쁜 우리딸..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