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네시쯤... 출출하기도 하고.. 바람도 살짝 선선해진것 같아..
무료함을 달래기위해 똥강아지들과 산책을 나섰다.
시원한 우유 하나씩을 빨대꽂아 마시며 동네를 돌다보니.. 치킨집이 북적북적..
가까이 가보니 한마리 5,500원.. 싸다 싶었는데.. 돌아오는길에 시흔이가 치킨을 사달랜다.
저녁거리도 마땅찮고.. 그럴까...? 싶어 줄을 섰는데..
번호표를 받는다.. 대기표인듯 해서 받아쥐고 기다리는데..
드디어 내차례.. 헉!!! 그냥 주는거랜다... 200원 주고 무만 추가로 가져왔다...
어리둥절 받아쥐고 돌아보니 간판자리에 '8월 30일 오픈.. 선착순 100명 무료...' 라고..
푸핫.. 히죽히죽 웃으며 돌아와 똥강아지들과 맛있게 먹었다.
괜스레 기분좋은날... 늘.. 좋은 일만 가득~~가득~~했음 좋겠다..
시흔이랑 오랜만에 자석그림판을 꺼내 그림그리기를 했다.
동요들으며 율동놀이도 하고.. 파이디온 어린이 CCM도 들었다.
시흔이가 하고 싶어하는 물감놀이를 언제 한번 해야하는데..
쉽지가 않으네.....시흔아.. 우리 곧 물감놀이 하자꾸나...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