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202일(2006년 5월 2일 화요일 따가운햇살...)
<b><center>석촌호수에서...</b></center>







_ 햇살 따갑던날...성큼 여름이 온건 아닐까 싶게 그늘을 찾게 되던 날씨였다.



석촌호수에는 울긋불긋 꽃들과 무성해진 초록잎들로 화려함과 싱그러움이 가득했다.

준서랑 뛰어다니기도 하고, 꽃앞에서 포즈도 취하고, 주윤이 유모차도 밀어주며 즐겁게 보냈다.



돌아오는길엔 지친듯한 모습이었지만...늘 큰 투정없이 걸어주는 예쁜딸...



오늘은 준서랑 제법 잘놀았다.

늘 다른 놀이에 심취하곤 하더니...오늘은 함께 자석그림판에 그림도 그리고, 책도읽고...



피곤했던지 주윤일 씻기고 나오는데 책을 읽다 잠들어있었다.



예쁜딸...푹자고 일어나렴..

오늘 못 읽어준 책 내일 많이 읽어줄께..

너무너무 사랑해...





* 요즘 시흔이가 반말을 하거나 목소릴 높여 얘기할때가 있다.

_ 늘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늘 올바른 태도, 일관된 태도를 보여주려 노력하지만..

왜이렇게 쉽지않은지...부모가 되는길...멀고도 험한듯하다...

* 아래턱을 살짝 내밀며 아기처럼 말할때가 종종있어 걱정이다.

가끔 혼을 내거나 타이르기도 하는데...버릇이 되어버릴까...턱이 미워질까...걱정이다...



* 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 시흔일 잃어버릴뻔했다. 순간적인 직감으로 위기는 모면했지만.. 아찔한 순간들이다..

_ 지하로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지하에서 내리는 사람들 틈에 휩쓸려 내린 시흔이..

내린 줄 몰랐는데 순간 '시흔이어딨지?' 싶어 돌아보니 없다..저만큼 사람들 틈에 시흔이 초록 신발이 살짝 보여

급하게 불렀다.

두리번거리다 엘리베이터에 탄 엄말 발견한 시흔이...놀랬는지 뛰어오며 울음부터 운다...

시흔일 안고 달래주는데 엄말 잃고 혼자 헤맬 시흔일 상상하니 머리부터 절레절레 흔들게된다...

조심...또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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