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월요일...직장인도 아니면서...
이상하게 꼼짝하기도 싫은게...쏟아지는 졸음까지..
마침 짙은 황사때매 밖엘 나갈수 조차 없어서 내내 누워만 있었다.
잠시 시흔이와 곰돌이를 같이하고...김밥재료들로 함께 김밥을 만들어먹고..
잠들려고 하면..'엄마 자면안돼요~ 시흔이랑 놀아주세요~' 하던 시흔이가..
월요일엔 엄마가 좀 쉬면 안될까..? 너무 힘들어... 라고 했더니..
'그럼 화요일부터는 시흔이랑 많이 놀아주세요~' 라며 우리 예쁜딸..
엄마 잠들라고 옆에서 노래도 불러주고, 책도 읽어주고... 주윤이까지 챙겨준다.
둘이라는것....서로 놀아주고, 챙겨주는 모습보며..
흐뭇하다...행복하다...사랑스럽다...온갖 기분좋아지는 단어들로 가득찬다.
힘든날도 있었건만...이래서 다들...셋낳고, 넷낳고...하나보다...
시흔아~
내일은 아무래도 병원엘 다녀와야겠구나...
울 공주님...콧물에 기침까지...아프지말아라...사랑한다...
* 먹는걸 보면 좋아라 달려드는 주윤일 보며..'에고~ 먹고 살겠다고...' --;;
_ 어른들이여...말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