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탓인지 피곤하여 낮잠을 청해볼까했지만..
이것저것 책이랑 장난감을 잔뜩 엄마에게로 가져오는 시흔일 그냥 내버려둘수가 없었다.
비몽사몽..놀아주다보면 어느새 잠은 달아나고...
비가 올것같은 하늘...서둘러 우체국엘 다녀왔다.
시흔이는 아추~(아..추워~)하면서도 신이난 얼굴이다.
바람이 꽤 차가워졌다. 황사가 한차례 올거라는데...이런 변덕스런 봄날씨가 싫다.
찌찌~를 찾던 시흔이가 엄마의 자장가 소리에 잠이 들었다.
엄마 손을 꼭 붙잡고 잠든 모습이 어째 좀 안스럽다.
깊이 잠이 들어선지 뒤척뒤척 가장 편안한 자세를 찾으려는 노력이 계속된다.^^
사랑스런 모습이다.
엄마도 얼른 씻고 시흔이 옆에서 자야지~~
시흔아...사랑해..잘자~
* 변 - X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김, 진미오징어채볶음, 밥
점심에 애호박볶음(애호박, 당근, 새우살), 콩나물무침, 밥
저녁에 두부구이, 애호박볶음, 콩나물무침, 밥
간식으로 파인애플, 사과조금, 쌀튀기
: 며칠계속 밥도 잘먹고 뱉지도 않고..너무 예뻐요~
* 밥 먹을때 쉴새없는 반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즐겁게 먹음.
* 부쩍 아빠를 자주 찾음 - 장난감 전화기 수화기에 대고 아빠와 통화할때 처럼 함
* 펜으로 스케치북에 그림그리기 함 - 펜을 쥔 손이 제법 의젓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