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157일(2006년 3월 18일 토요일 '미미 우리 가족인데 어떡해요? T.T)
<b><center>모래놀이 시작하자 바람이 너무 불어 집으로 왔답니다...</b></center>







_ 오랜만에 재래시장엘 나서면서 미미를 안고 나선 시흔이..

한참을 안고다니다 엄마한테 미미를 맡겼었는데...

유모차에서 주윤이와 함께 누워있던 미미를 엄마 가방에 옮기고..

시흔이는 아빠와 주윤이와 함께 놀이터로...그리고 엄마는 마트엘 다녀왔는데..

집에 돌아와서야 미미가 없어진걸 알았다.



서둘러 미미를 찾아나선 아빠..

아빨 기다리며...

'미미 우리 가족인데 어떡해요? 다른 사람이 미미 데리고 가면 시흔이만큼 잘돌봐주지 못할텐데...T.T'

'엄마 자꾸 눈물이 날것 같아요.. 아빠가 꼭 미미 찾아 오실거예요..'

그러면서 펑펑 서러운 울음을 운다..

아...어찌나 미안한지...엄마의 관리소홀로 그랬으니 두고두고 미안할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얼마나 지났을까...?

현관을 들어서는 아빠에게 달려간 시흔이...

아빠의 손에 미미가 있다...



시흔이보다 엄마가 훨씬 더 아빠에게 감사했던 날이었다.

미미야...시흔아...미안해...아빠...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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