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관모삼촌 여자친구인 지혜이모..
유치원선생님이셨다더니...시흔이 눈높이에서 잘놀아준다.
그래설까? 시흔이는 부쩍 따르고 연실 놀자며 졸라댄다.
늦은시간에 와서 잠자리에 들어야할 시간에는 아쉬움 가득한 소리로
'엄마 이모 또 놀러오라고 전해주세요...빠빠이도 대신이요~' 한다...
낮엔 아빠와 놀이터엘 다녀온 시흔이..
다녀와서는 재잘재잘~
빨간 코끼리도 타고, 미끄럼도 타고...노래하며 춤추는 언니 오빠들도 보았다며 얘기해준다.
예쁜 시흔아~
우리딸..가끔...작은 일에도 엉엉~ 울어대서 엄말 속상하게 하지만...
기특하고 착한 공주님....풍선가득한 나라에 가는 꿈꾸고 일어나세요...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