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155일(2006년 3월 16일 목요일 엄마놀이)
<b><center>엄마놀이 중...^^ </b></center>





_ 주윤일 포대기로 업으면...

미미를 안고와서 주윤이처럼 업게 해달라고 한다.

기다란 수건으로 업게해줬더니 부엌에서 주윤이 젖병을 찾아와 미미를 먹이겠다며 안는다.

젖꼭지를 빨아보고는&nbsp;&nbsp;'미미야 뜨거우니까 식혀줄께~' 하기도 하고...

미미가 졸려한다며 엄마가 조용히 해줬음 좋겠다 말하기도 한다...



뭐하는거냐고 물어보니 '엄마가 되는 놀이중이예요~'&nbsp;&nbsp;^^



기다란 수건을 머리에도 둘러보고 목에도 둘러보고...온갖 꾸밈을 다해보더니

하나하나 뭐같냐며 물어봐서 엄만 상상력을 발휘하느라 혼났다.

행여 맘에 들지 않을때 면박을 주기도 하고...^^;;



가끔...심부름도 안하고 말도 안듣고 뺀질거리며 빠져나갈 궁리만 할때가 있는가하면..

'시흔이가 뭐 도와드릴건 없어요?' 라며 식탁을 차릴때도, 주윤이 목욕을 시킬때도, 엄마 청소할때도...

다가와서 묻고는 군소리없이 엄말 거들어주기도 한다.



예쁜 공주님...

늘 힘이 모자라 냉장고 문을 못 열더니...

오늘 드디어 혼자열어 엄마 심부름을 해내고는 어찌나 뿌듯해하는지....

이제 먹고싶은거 혼자 꺼내서 먹도록 하렴....

마니마니 사랑한다...엄마 듬직이 큰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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