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마트에서...이것저것 교환하고...사고하느라..
점심 시간을 훌쩍 넘겨버렸었다..
우리 공주님...내내 배고픔을 호소하며 돈까스가 먹고싶댄다...
그래서 돌아오는길에 집앞 분식점에 들러 한상 푸짐하게 먹었다...
(분식점은 한상 가득 차려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좋다...ㅋㅋ)
저녁에 목욕은 아빠와 함께했다.
아빠와 둘이서 '엄만 목욕을 별로 잘 못시킨다는둥...어쩌고 저쩌고...' 죽이 맞아설랑은...^^;;
아이들이 아빠의 손길을 받아가면서..커간다는것...
작은 부분일지라도 더 큰 무언가를 얻어가는걸 아닐까..
늘 야단치고, 혼내던 엄마에서 벗어나 함께 장난도 치고, 너그러이 웃음으로 대신할 수 있는 아빠의 여유...
그래선지..주말엔 시흔일 아빠에게 뺏긴 느낌도 든다..싫지않은....
우리 공주님...예쁘게 잘 커주렴...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