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오늘은 물감놀이를 붓으로 했다.
울 공주님...그 오묘한 색깔배합에 매료된듯...^^
거칠것없는 붓터치까지....
어떤 놀이를 하든...맘껏 할 수 있게 해주지 못해 미안한것 같다.
오늘도 더 하고 싶어하는걸..다음 시간을 기약하며 접었다...
감기약을 잘먹어 그런지..콧물도 많이 줄어들고...그래선지 컨디션도 무척 좋아보이는듯...
오늘은 두눈을 감고 시흔일 대했다.
주윤일 만져도....그냥 지켜봤다.
전혀 악의가 없는 시흔이의 스킨쉽에 주윤이도 그닥 싫어하는것 같지 않았다.
그동안 너무 엄마 혼자만의 걱정스러움으로 시흔일 스트레스받게 한건 아니었을까...
이럴때면...참 엄마 자격없다..싶은 심정만 가득하다...
갈수록...갈수록...엄마란 이름이 무거워져만 가는듯...
잘하고 싶은데..그렇지 못할때가 더 많은것 같다...
사랑하는 시흔아..
항상 두눈을 감고 시흔일 대했어야하는데..
엄만 왜 그동안 그러지 못했을까....
많이 미안하구나...그리고...더 잘하마...
사랑한다..엄마 큰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