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006일(2005년 10월 18일 화요일 온종일...)
<b><center>예영언니랑 솜사탕 사오기..</b></center>





_ 아침을 좀 늦게...시흔이랑 김밥을 싸서 먹고...

울산 할머니께서 보내주신 배몇개 찬미이모네 드릴려고 올라갔다가

온종일...이모네에서 놀았다.

점심도, 저녁도, 간식에, 차까지..ㅋㅋ 몇시간의 달콤한 낮잠까지..

(엄마와 주윤이만 자고..시흔인 잠이 안와 안자겠다 그랬다며 이모와 놀았댄다...^^)



이 녀석...언니들과 모이면 제일 꼬맹이면서도 별 간섭 다하고, 잔소리까지 해대느라 바쁘다.

언니들이 오냐오냐 해주니깐...이긍..^^;;



찬미언니네만 가면 집엘 안오겠대서 참 난감하다.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오면 또 언제그랬냐는듯 大자로 누워 우리집이 젤로 좋댄다...^^



낮엔 예영언니랑 둘이 손잡고 학교앞 문방구에 새로 들여놓은 솜사탕 기계에서 솜사탕을 만들어왔다.

둘이 보내놓고 콩딱콩딱 걱정스러워 내내 창밖을 내다보았는데..

예영이가 그래도 언니라고 두 손 꼭잡고 어찌나 잘 데리고 다니는지..

손에 솜사탕 꼭쥐고 돌아오는 모습이 괜시리 짠해서 마중을 나갔더랬다.

시흔이는 잘하는데...언제나 엄마가 문제인것 같다.

엄마 손을 떠나면...괜시리 걱정스럽고 짠한것을...



어느새..또 훌쩍 커버린..엄마딸 시흔아...

너무너무 예쁜 우리 공주님...사랑한다.



* 영어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맨날 불러달랜다.

열심히 듣고 좀 더 외워둬야겠다...^^;;

* 까불까불대느라 여기저기 쿵~ 부딪히는 횟수가 늘어난다.

다행스럽게 심하진 않지만...조심해줬음 좋겠다.

* 팝콘을 튀겨주었더니 너무 좋아하며 맛있게 잘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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