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듣게되는 우유쏭 때문인지 시흔이가 뜬금없이 우유~우유~ 찾을때가 있다.
마트엘 함께 다녀온 시흔이가, 장본걸 정리하는데 우유~ 우유~한다.
입가에 잔뜩 우유를 묻히고선 뭐가좋은지...ㅋㅋ
서서히..젖의 양을 줄여보겠다며 시도한게...한참 전인지라..
오늘은 맘먹고 오전부터 한번도 줘보질 않았다...
시흔이는 더위와 땀, 그리고 찌찌에 대한 스트레스로
칭얼거림과 짜증내는 일이 많았다.
재우기 전에 시흔이에게 한번 물려주었더니...행복가득한 표정...
감히 내가 저 행복함을 뺏고있다 생각하니..
마음이 참 아파온다...
한번은 겪어야 할 일인것을...
내일은 또....???
시흔아...우리 공주님...사랑해...
* 변1회
* 사과, 자두(방과 거실을 들락거리며 쉼없이 먹음. 여기한입 저기한입 베물다 둔것도 꽤 되궁...--;;), 찐감자
* 위층에서 언니목소리가 들릴때마다 창가로 달려가 언니~언니~해서 잠시 올라가 같이 놀다옴
* 시흔이는 밥을 먹어야 튼튼해지고 키도 쑥쑥크는거고, 찌찌는 아기들이 먹어야하는거라고 얘기했더니
아기찌찌~아기찌찌~한다. 것도 잠시 곧 엄마~ 찌찌~ 엄마~ 찌찌~ 하며 울먹울먹...
* 선만 그렸는데 이젠 달팽이집같은 연결된 원도 그리기 시작했다.
* 땀때문인지 눈밑 아토피가 다시 조금 돋음. 볼에는 좁쌀만하게 조금씩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