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477일째(2004년 5월 6일 목요일 겁쟁이 김시흔)
_ 울퉁불퉁...바닥이 시흔인 무서운가보다.

아무래도 아직 걸음이 서툰 시흔이에게..

발이 작은 시흔이에겐..중심잡기가 힘들테니까..

그렇다고..꼼짝않고 안아달라 손만 내밀면 어쩌라는겨...

시흔아...괜찮아..엄마에게 한걸음 다가오렴..



시흔이 목욕물에 걸레를 빨아놓고 내친김에 욕실바닥청소를 간단히했다.

졸린듯 서서 엄마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시흔이..

들통넘어지는 소리에 화들짝 놀래서 울고 또 울고...



욕실타일에 붙어 기어가는 날파리 한마리에 더 놀래서 울고 또 울고...



길 바닥의 돌맹이며 작은 모래알까지도...



휴지통 뚜껑을 열다가, 물티슈를 뽑다가, 옷장에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다가...

여러 금기사항을 몰래 하다 엄마의 움직임에 또 놀래고...

아궁...도대체...우리 씩씩하게 생긴 김시흔...누굴 닮아 이리 겁쟁이인지...



편한 자세로 잠든 시흔이..

누워있는 모습을 돌아보니...

또 훌쩍 커버린것같다.



사랑해..시흔아~



* 변4회 - 1회는 묽은변 소량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페스츄리, 오이반개, 우유조금

                            점심에 참치김밥, 냉면육수조금, 삶은달걀노른자반개

                            간식으로 페스츄리조금, 엔요(클로렐라)1개

                            저녁에 조기구이, 밥, 김

* 발음이 점점 나아지네요 - 제법 비슷하게 따라하는 단어들이 많아졌어요.

* 물어보지 않아도 스스로 사물이름을 부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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