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347일째(2003년 12월 28일 일요일 날씨는 여전히...춥다)
며칠 원주식구들과...

그리고 오후까지 고모들과 북적대며 지내던 집이 허전해졌다.

칭얼거림이 잦던 시흔이도 목욕후 저녁부터는 다시 컨디션을 회복했는지

생글거리며 웃기도 하고 애교를 부려댄다.

강아지마냥 엄마배에 얼굴을 묻기도 하고 부비며 기대기도 하면서....





오늘도 역시 빨래를 널고 있는 엄마곁으로 와 빨래통에서 손수건을 꺼내어 탈탈 털어 엄마에게 준다.

말로만 듣던 모습을 본 아빠도 신기하고 재밌는지 웃어댄다.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을 엄마가 바라봐주질 않거나 무엇인지 알려주지 않으면 자기만의 소리로

투정을 부리기도 한다.

며칠 갑자기 떼가 늘어서 어째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겠다.

팔이 접히는 부분이랑 다리에도 온통 건조함의 흔적이 퍼져만 간다.

어쩜 이런 가려움들이 시흔일 더 칭얼거리게 만드는지도 모르겠다.

내일은 시흔일 데리고 꼭 소아과를 다녀와야겠다.





시흔아~

수유를 끝내고 엄마곁에서 뒹굴거리던 시흔이가 혼자 잠들어있는걸 보니  대견하고 사랑스럽구나.

아무쪼록 칭얼거림 없이 밤중수유없이 푹~ 잘자고 일어나렴....

사랑한다...우리 딸...





* 이만큼 먹었어요 - 밤중수유 여러번. 밤에 자주 칭얼거림.

                            오전에 수유, 아몬드머핀, 김밥3줄

                            점심에 만두국에 밥말아서...새우깡 6개

                            오후에 아몬드머핀, 수유, 귤





* 변1회 - 양호한편

* 목욕후 오일마사지도 더 정성스레 해주고 로션도 듬뿍 발라주었다.

시흔이의 촉촉하던 피부가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 아빠 후배 관모삼촌을 보며 시흔이가 무서워했다.  엄마가 자릴비우면 자주 울기도 하고 하더니

한참후엔 손에 뽀뽀도 해주고 악수도 했다. 썩 내켜하지 않는 표정으로...

요즘들어 낯가림이 없던 녀석이...무슨일인지 모르겠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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