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을 돌려가며 제대로 코를 파기 시작했다...
낭패감....ㅋㅋㅋ
코를 파고는 손가락에 무언가 묻은 느낌인지 배에 쓰윽 닦기도 한다.
도대체...어디서 본걸까...
본능이라고 하기엔...
걸음마~걸음마~하면 일어서서 손을 내밀며 엄마손을 잡으려 한다.
엄마손을 조금 멀리하면 한발짝 다가설거라는 엄마의 기대를 무시한채 털썩 주저앉아버리고 만다.
작년 마지막날 보여준 걸음마는 언제쯤 또 볼수 있을런지...
아빠의 출근길에
빠빠이~하며 손을 흔들고 끄덕 인사도 한다.
사랑스런 시흔이 덕에 우리부부는 오늘도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
사랑하는 공주님.
엄마 무릎에 누워 쭈쭈를 먹고 있는 자세가 조금은 불편해보이기도 하건만...
발을 까닥까닥 장단을 맞춰가며 자알도 먹는구나.
잘먹고 잘 자려무나.
사랑해..시흔아~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참치김밥(기름뺸 익힌 참치살 조금)
점심에 김구이, 들기름두부구이, 밥
간식으로 치즈1장
저녁에 찐감자(중간크기 거의 한개 다먹음), 찐고구마 작은거 1개, 꽃게살조금, 밥조금
* 변2회 - 찰지고 약간 묽은변( 양 무지 많이...)
* 낮잠 두번(오전 1번 , 오후1번)
* 입주위에 좁쌀만한 빨간뾰루지 돋음.
* 건조한부분은 보습로션으로 점점 나아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