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원주에서 올라와 시흔일 씻기고 잠시 쉴틈도 없이 삼성동으로 갔었다.
대로변의 칼바람(?)을 맞으며....
시흔아빠 친구들과 저녁을 함께했다.
바이킹 식당(??) - 고기와 야채, 술이 무한정 제공되는 곳에서...
실컷먹구 노래방에서 음주가무도 함께하고 맥주로 다시 입가심하고...쩝~
너무 과하게 놀았나??
피곤하다...
우리 시흔이...
그 힘든(?) 여정 속에서도 잘먹고 사랑스런 애교도 보여주고 잠도 잘자고...
잘 견뎌주어 너무 고마웠다.
지금은 영애고모와 쌔근쌔근 잠든 모습이 참 사랑스럽다.
칭얼거림이 조금 잦아져서 수유도 함께 잦아진게 좀은 아쉽지만...
그래도 며칠은 우리 공주 컨디션을 맞춰줘야겠다.
온몸이 건조해져서 걱정이다.
턱주변이랑 팔, 다리까지...
월요일에는 소아과를 꼭 데리고 가봐야겠다.
시흔이의 뽀송뽀송 살결이 그립다.
이 지긋지긋한 겨울이 어서 가버렸음 좋겠다...
시흔아~
우리 공주님....
이제 우리 공주 첫번째 생일도 며칠 남지 않았구나.
지금처럼만 건강한 모습으로 밝게 자라주렴...
사랑해...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수유
간식으로 아몬드머핀
점심엔 밥, 갈치구이, 김 (잘먹음)
저녁에도 밥, 갈치구이, 김
* 변 4회 - 어쩐일인지 변이 잦아졌다. 변 상태도 별루 좋아보이질 않는다.
* 생활리듬이 조금 깨진것 같아 시흔이에게 미안하다....하지만 잘 견뎌주어 고맙다.
* 뽀~하면 사랑스럽게 뽀뽀도 잘해주고 사랑해요~하면 엄말 꼭 안아주기도 해요.
346일째(2003년 12월 27일 토요일 바람이 차갑다...)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3-12-27 18:17:42 | 조회: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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