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일 유모차에 태우고 잠시 외출을 했다.
집 근처로 바람을 쐬러 나갔는데 시흔이도 제법 포근해진 바람이 기분좋은지 연실 웃어댄다.
낯선 사람들에게도 잘 웃고 옷가게 노란 잉꼬 한쌍을 보면서 무척 좋아한다.
빨래바구니와 엄마 사이에 서있던 시흔이가 엄마에게 손수건, 양말, 옷따위들을 하나씩 집어주면서 좋아한다.
시흔이도 뭔가 엄말 돕고 있다는걸 아는 모양인지...엄마의 칭찬에 더욱더 신이 나서 열심이다.
허리를 굽히고 빨래감을 집어야하는걸 시흔이 덕에 수월하게 널수있었다.
우리 공주님...엄마 도와줘서 고마워요~
요즘들어 엄마입을 유심히 살핀다.
엄마가 말하는 단어의 끝단어만 살짝 따라 말하기도 한다.
거울보며 엄마~ 아빠~를 따라하며 귀엽게 생글거리는 웃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시흔아~
조금있음 작은할머니댁 정옥 고모가 오실거란다.
함께 저녁 먹고 고모랑 놀자꾸나.
사랑해...우리 공주님...
* 이만큼 먹었어요 - 밤중 수유 한번 있었음.
오전에 수유, 바나나, 새우깡
점심에 갈치구이, 밥
간식으로 치즈1장, 앙팡요구르트 조금, 매추리알 노른자 5개
저녁에 갈치구이, 밥, 시금치나물조금(두부랑...), 귤
* 변 2회 - 양호함
* 목욕후 오일을 듬뿍 발라주고 로션도 많이 발라줬지만 금방 건조해지는듯 함.
* 어제 면사로 된 폴라니트를 입어선지 목부분이 빨갛게 됨 - 간지러웠던지 시흔이가 긁어 손톱자국 생김.
* 매추리알을 너무 많이 먹어선지 알레르기가 얼굴에 생김 - 열꽃처럼 볼이랑 목, 턱주위에 좁쌀처럼 돋음...
(밤새 지켜보고 계속 심하면 소아과를 다녀올까 함....)
341일째(2003년 12월 22일 월요일 외출함이 제법 가뿐해졌어요..)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3-12-22 19:27:34 | 조회: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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