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임에도 외출을 감행했다.
작은댁 외삼촌(시흔이에게)이 아빠가 되었다하여 보러갔었다.
신생아실의 간호사에게 안겨온 아기는 얼굴도 조그맣고 제법 이목구비가 뚜렷한 공주님이었다.
산부인과를 들어설때부터 괜스런 가슴두근거림증과 다리 후들거림증이 생기는듯 하더니
신생아실에 나란히 누워있는 아기들을 보는순간 아찔하기까지 한다...
아기들을 바라보는 시흔일 보았다...
도무지 시흔이가 저 어린 아기들의 모습일 때가 아련하기만하다.
별 탈없이 지금까지 사랑스럽게 자라준 시흔이에게 너무 감사한다.
무럭무럭 쑥쑥 지금처럼만 자라준다면 정말 정말....
오랜만의 외출이 엄마도 아빠도 시흔이에게도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듯 해서 좋았다.
끝없는 강물과 겨울 철새들...바람에 날리는 억새풀들...
시흔아~
엄마는 시흔이를 아주 많이 사랑한단다.
물론 아빠도 그럴테지만...
우리 공주....사랑해~
* 이만큼 먹었어요 - 밤중 수유 한번도 없었음.
오전에 수유와 김가루 밥조금
간식으로 치즈1장
점심에 밥과 감자탕 등뼈살 아주 조금
간식으로 바나나랑 바이오거트(살구맛) 몇숟가락, 센베이 과자 몇개
저녁에 수유
(시흔아~ 미안...낼은 맛난거 해줄께...^^;;;)
* 변 3회 (1회는 바둑알 만한거...바나나탓인지 변이 전혀묽지 않음...냄새도 독특(??)함)
* 애교만점 - 뽀뽀도 잘하고 엄마가 야단칠것 같음 씨익 먼저 웃어버리고..
* 처음본 외삼촌과 외숙모 앞에서 잠시 새침떼기같이 굴더니 이내 잘웃고 옹알이하고...
* 책만 갖구 놀았어요..
339일째(2003년 12월 20일 토요일 가장추운날???)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3-12-20 22:55:28 | 조회: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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