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엄마 징검다리 놀이해요~ 준비물은 책 몇권....'
그러더니 책꽂이에서 책 몇권을 꺼내어 한줄로 바닥에 내려놓더니 건너가며 '엄마도 해봐요~' 한다.
책 어딘가에서 징검다리 놀이에 대해 읽었나보다. 준비물까지..ㅋㅋ
한동안 도라도라, 뿡뿡이, 빨간코알루....에 빠져서 '또 보고싶어요~' 하더니
요즘엔 영어노래 CD랑, 구연동화CD에 빠져서 무릎위에 책 여러권을 쌓아놓고
한권씩 들려주는 내용대로 책을 넘기며 재밌어한다.
아빠가 선물한 뽀로로 스탬프 놀이를 했다.
포도송이를 만들어봐~ 하고는 부엌일을 하고있는데
시흔이가 탐스런 포도송이를 완성해서 보여준다.
낮에 햇살이 비칠때면 놀이터엘 나가고 싶어한다.
다시 바람이 차가워진듯해서 좀 더 있다 따스한 봄날 되면 나가자고 했다.
두 녀석 델꾸 따스한 봄 햇살 맞으며 놀이터엘 나가는 상상을 했다.
어서 따스해졌음...간절히 바라며..
사랑하는 공주님...
낮잠탓인지 늦게야 잠이 들었구나.
이틀..주윤이 기저귀에 쉬를 했지모얌...
오늘은 기저귀없이 잠들었으니까...쉬~하지 말자..
사랑해...예쁜딸..
* 변2회
* 카레밥을 맛있게 잘먹네요. 삶은계란도 잘먹고, 저녁엔 장조림에 밥 비벼서 한그릇 뚝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