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더 좋아~ 엄만 쪼끔 좋아~' 라며 가슴에 못 박히는(?) 얘기도 하고..
아픈데가 있어도 아빠한테만 쪼르르가서 어리광도 부리고 아빠한테만 놀아달라 한다.
아빠랑 시흔이랑 편먹고 엄말 공격하기도하고...
가끔은...아주가끔은 진실로 가슴이 아플때가 있지만..
아빠가 출근하고 나면...여지없이 '시흔인 엄마가 많이많이 좋아~'라며 애교섞인 애정공세를 하기때문에...
금방...아픔은 사그라들고 만다.
오후에 시흔이 기저귀를 사러 마트엘 가기위해 나섰다.
찬미언니랑 놀래? 아님 엄마랑 마트 같이 갔다올까? 물었더니 별 망설임도 없이
'엄만 동생이랑 마트갔다와. 시흔인 찬미언니랑 놀고있을께' 한다. --;;
덕분에 홀가분한(?) 외출이 되었지만...어딘지 모르게 허전하고..불안함으로 걸음은 재촉되는 시간들이다..
녀석...어느새 많이 커버린것 같다.
시흔아...많이...아주 많이 많이 사랑해~♡
* 변3회 - 모두 변기에
* 생일선물로 사준 동물밴드에 푹빠져 보냄.
* 심부름도 잘하고 작은일 하나라도 엄마일을 도와주려 함.
* 스티커북의 스티커를 종일 떼었다 붙였다...함. ^^
* 영어만세~ 비디오 보길 좋아함
- '엄마 아빠가 시흔이 신났네~ 하셨어요'
왜요? 하고 물으면
'시흔이가 영어만세 비디오보며 까불까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