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631일째(2004년 10월 7일 목요일 퉁퉁~)
_ 아침부터 저녁까지...배를 퉁퉁~거릴만큼 잘 먹었다.

시흔이도 아주 신이나서 잘먹고 잘놀고..



준서와 혜경이모가 잘익은 홍시를 사들고 왔다.

잘안먹던 준서도 국수랑 귤은 제법 먹는듯..여럿이 함께 먹으니 그래도 좀은 먹히나 부다..흐뭇~^^



오전에 할머니와 산책을 나선 시흔이.

빨간 운동화를 신으며 신이 난듯하더니만..돌아서는 엄말 보며 울먹울먹~

두어번 울먹이는 시흔일 안아달래주었더니 또 언제그랬냐는듯 엄마가 기다림에 지칠때까지 돌아오질 않는다.

시흔이와 할머닐 찾아나서려는데 내리막길을 걸어내려오는 시흔이..

시흔이와 떨어져 지낸 시간들이 없어선지 잠시만 같이 있지않아도 보고싶고...그립고..



암튼...하루종일 잘 놀아주어 고맙다.

점점 의젓해지는것 같아 든든하고..

시흔아...고마워...그리고 사랑해..



* 변2회

* 포도, 귤, 홍시, 국수, 호박잎쌈, 서울우유 80ml정도, 찐고구마

* 준서얼굴 한대 때리다 엄마에게 야단맞고 서럽게 움 --;;;

* 의젓한듯 하면서도 가끔 설움을 타는듯..더 많이 안아주고 다독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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