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로 보이는 작은 형체를 보며 시흔인 연실 '아기다~아기있네~'한다.
돌아오는길엔 짧은 가을산책을 즐겼다.
시흔인 바스락대는 낙엽을 밟으려고 여기저기 껑충대기도 했다.
햇살이 따스해 오랜만의 산책에 상쾌한 기분마저 들었다.
오후엔 삼이이모네와 저녁을 함께했다.
먹성좋은 시흔이...이것저것 달라고 아우성이다...--;; (남들보면 못먹이는줄 알겠지...쩝~)
노래방에서 마이크잡고 수줍게 노래 몇소절을 부르기도하고(역시 멍석깔아주니 안된다...)
반짝반짝 돌아가는 조명에 매료되기도 하고 모두의 노래에 박수로 장단을 맞추기도하고..
돌아오는 택시에서 잠든 시흔이...이젠 안고있기가 제법 버겁다.
뱃속의 아기때문이기도 하겠지만...녀석 그새 또 많이 컸나보다...
시흔아...너도 아기만큼 작을때가 있었는데..
사랑한다..우리 큰딸...
* 리쪼(딸기맛), 부추야채부침개,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굴, 조개, 콩, 매추리알2개, 포카리스웨트약간, 김밥, 귤
* 역시 이모부를 경계한다..헤어질때 뽀뽀는 잘해주면서...^^
* 아빠에겐 떼를 길게 부린다. 장난도 더 잘치고...
* 둘째 - 그새 제법 컸다. 2.5cm (예정일이 하루뒤인 05년 5월 19일로 잡힘)
* 혈류, 심장박동 정상 - 건강하게 잘크고 있단다.. 한달후 방문
* 병원비 - 2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