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635일째(2004년 10월 11일 월요일 모성애..)
_ 이 입덧이란게 간사해서 혼자 있을땐 더 힘든것 같다.

어젠 그래도 아빠가 맛있는 찌개도 끓여주고 함께 외식도 해줘 이것저것 먹을 수 있었지만..

역시 혼자는 무리다. 나가먹기도 힘들고... 해먹긴 더 힘들고..



정말 혼자 였다면 아무것도 먹지 않은채 종일 누워있지 않았을까..

그나마 시흔일 챙겨주기 위해 꼼지락거리고 뭘 먹을까 고민하고...찬미네에서 불러주면 기꺼이 올라가고...

어디서나 먹성좋게 잘 먹어주어 시흔인 저녁을 찬미네에서 대신했다.

엄만 또 울렁거려 생략...에고고~T.T



시흔아...우리 빨리 입덧이 끝나길 빌자꾸나...

아가...조금만 참아주렴...사랑해~



* 변1회

* 음악프로그램만 나오면 '춤춰야지~'라며 춤을 추기도 하고 '엄만 안해?' 권하기도 하고..

* 홍시, 우동, 귤, 감, 잡채약간, 햄(냄새가 싫어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슬라이스 햄같았음 - 밥싸먹음)

하이츄카라멜

* 장난으로 우는 흉내내다 결국 눈물 한방울 뚝~하고 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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