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할머니댁에 모이니...고만고만한 꼬맹이들이 넷이다..그중 가장 대장인 시흔이...
장난감 욕심을 부리기는 해도 동생들을 챙기기도 하고...같이 놀아주기도 하고...제법 의젓하다.
길쭉한 원기둥 블럭하나를 손에쥐고 침대위에서 한참 노래를 부르기도했다.
삼촌들도 잘 따르고 잘놀아주는 삼촌들 곁에서 어찌나 좋아하는지...
쉼없이(?) 맛있는걸 먹어선지 시흔이녀석 점심도, 저녁도 제대로 먹질 않았다.
정옥이고모께서 얘기들을 여러편 들려주셔서 그 이야길 들으며 잠이들었다.
늦은밤 집엘 돌아왔지만 깨지않고 잘자준 시흔이...
우리 공주님...할머니댁에서 재밌었니?
올해엔 내내 건강하고, 엄마아빠 말씀 더 잘듣는, 동생 잘 돌봐주는 예쁜 딸, 예쁜 누나 되기...
너무너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