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연말정산 서류 준비로 두 녀석들과 함께 외출을 했다.
날씨가 좀 풀린듯도 했지만...여전히 추운날씨...
동사무소, 은행, 병원, 약국...을 돌아 마지막으로 장을 보고 돌아왔다.
10kg 가 넘는 아들을 매달고 다닌다는것...어깨가 내려앉을것만 같은 고통이다...--;;
시흔이 놀이방에 점점 짐들이 늘어나 들어가 놀기가 어려웠던지
거실로 나와 그림도 그리고 주윤이랑 장난감놀이도 한다.
그 모습에 괜시리 미안해서 늦은밤 정리에 나섰다.
장난감 상자까지 열어서 장난감들도 닦고, 구분해서 정리까지...
좋아할 시흔이 모습을 생각하니 히죽 웃음부터 나온다...
시흔아....
외출에서 돌아오면서
'힘들어도 시흔이 걸어갈 수 있어요' 라고 예뿌게 말하던 우리 공주님...
엄마도 힘든데...우리 시흔인 얼마나 힘들었을까...생각하니 안아줄 수 없음에 미안하구나.
가끔은...주윤이가 태어나기 전으로 돌아가서..더 잘해줄껄...하는 후회가 남지만...
더 잘하는 엄마가 되도록 늘 노력할께....사랑한다...
* 변2회
* 며칠 계속 기저귀에 쉬를 하지 않네요...아공 예뽀~
* 시기적인게 아직 헷갈리나봐요(어제, 오늘, 조금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