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원주엘 도착해서 늦은 점심을 먹고 잠시 쉬다 교회로 향했다.
이브행사...혜리고모 손잡고 무대에 같이 오른 시흔이...연습한번 못해봤지만..
2절부를땐 가끔 입을 벙긋거리며 노랠 따라부르기도 하고...
이번 산타역할을 맡은 아빠산타에게서...선물 받고 좋아라하기도 하고..
행사내내 주윤이가 낯을 심하게 가려 시흔이곁에 있어줄 수 없었지만..
우리 공주...엄마 한번 찾지않고 고모들이랑 잘 있어주었다.
이렇게 커버렸음에도...품안의 자식이라고..늘 엄마만 걱정투성이인것 같다...^^;;
새벽송도 듣지 못한채 피곤함에 일찍 잠에 빠져버렸지만...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