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점심시간...두 녀석을 따스하게 입히고 집을 나섰다.
2층 찬미이모와 함께 근처 교회에서 열리는 바자회 두곳을 가기위해...
먹거리, 입을거리, 재활용품까지...
먼저 이것저것 분식거리들로 배를 채우고 구경에 나섰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것도 있고...재활용품에선 마땅한게 없어 가져간 장바구니는 비었지만...
5시간의 긴 여정(?)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하루였다.
시흔이도 함께간 찬희, 예영언니의 손을 꼭 붙잡고 잘 걸어다니며 구경도 하고, 먹기도하고...
찬희, 예영언니에게서 예쁜 머리띠도 선물로 받고..^^
낮잠도 안잔 녀석이 제법 피곤할법도 한데 안자겠다고 버팅기다 작은 사고를 내곤(건조대를 당겨 넘어뜨렸다.)
미안했던지 이내 잠이 들어버렸다.
주윤일 재우느라 다친곳이 있는지 제대로 살피지도 못하고, 다독이지도 못했는데..
잠든 녀석을 보고있으니..괜스레 안스러움만 가득하다.
시흔아...우리 예쁜 공주님...내일은 아빠와 꽃향기 축제엘 갈까?
날씨가 좋았음 좋겠구나...사랑한다..공주님~^^
* 만두, 팥죽, 빈대떡, 어묵, 닭꼬치(조금), 딸기맛아이스크림 조금, 순대조금, 김밥, 바나나, 감, 사과, 치즈케잌, 오렌지쥬스...^^
(많이도 먹었네~^^)
* 돌아오는길엔 찬희언니네에 가서 노래를 듣겠다며 언니네가서 놀다옴..
* 다른 사람들이 주윤일 보려고 하거나 만지려고 하면 앞을 가로막거나 못만지게 함.
* 주윤이가 다른사람들에게 웃어주면 살짝 질투를 하며 같은 행동으로 주윤이 시선을 끌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