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957일째(2005년 8월 30일 화요일 가수 김.시.흔~♪)
_ 퍼즐이 들어있던 비닐케이스를 둘둘말아 마이크로 대신하여 한손에 잡고

악보집을 펼쳐들어 벽에 기대어 서서는 알지못할 노래들을 끊임없이 불러대는 시흔이...

노래 듣길 좋아하고, 노래부르길 좋아하고...가수가 되려나...

그치만...소심한 성격인지라 사람들 앞에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손을 입에 가져다대면서..

그렇게 노랠부른다...



TV에 나오는 - 화장하고 현란한 옷입고 발리 댄스를 추는 끼로 똘똘 뭉친 꼬마들.....어째 별로였는데..

나는 그저 순수함이 가득한 천진난만한 시흔이가 되어주길 바래왔다.

아직...겨우 33개월이지만...가끔...그 수줍어함이 조금 씩씩해졌음..하는 바램으로 바뀌어간다.



도미노 조각들을 쌓아가며 완성해놓고 '대한민국' 이라고 한다.

시흔이에게 대한민국이 어떤 의미일지...참으로 궁금하다.



며칠째 낮잠을 계속 안잔다.

그래선지 8시만 되면 스르르 잠에 빠져드는 시흔이...

주윤이가 앉아있던 반대편 무릎에 안겨들던 시흔이...

요즘은 잠든 시흔일 보면 괜스레 눈물이 난다.

아직 어리기만 한데...누나노릇하느라 고생이 많다...우리딸..



사랑하는 공주님...엄마에게 시흔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알지?

사랑한다...우리 딸....



* 변이 동글동글 굵은 토끼x 같다. 물이랑...과일보충을 더 해줘야겠다.

* 곰돌이 1단계 1호 끝냄 - 2회분 송금

* 동생이 생기면 퇴행성을 보인다고 그랬던가?

뒤집기잘하죠? 하며 엎드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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