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오전에...날씨가 너무 좋아서...청소도 미루고 놀이터엘 나섰다.
시흔일 데리고 놀이터엘 나와본지가 언제였나....반성하며...
(주말에 아빠에게 미뤄온지 꽤 된것 같다...주윤이 낳고 엄마랑 둘이는 못가봤으니...)
아무도 없는 놀이터...우리들만의 세상~♪
시흔인 아무도 없는 놀이터를 둘러보더니 '엄마 언니 오빠들이 어디갔죠?' 서운한듯 물어보더니
이내 그네도 태워달라, 파랑,빨강 미끄럼틀도 수시로 태워달라, 콧구멍통과하기(통속을 지나오며 콧구멍이라했다..^^;;)
말타기까지....어찌나 신나게 놀던지...
모래장난은 손이 더러워지니까 안하겠단다...
오늘은 사다리도 네칸까지 올라가고... 처음타본 빨강 미끄럼틀도 신나하며 타고..
언제 이렇게 커버렸나..싶다..
시흔아~
우리 공주님...이렇게 좋아하는걸...
그동안 엄마가 너무 못해줬구나..
우리 이젠 매일 놀이터가자~ 사랑해...
* 밥을 잘 먹으려하질 않네요 - 막상 차려주면 한그릇 먹긴 하는데...
전에만큼 맛있게 먹질 않아요... 밥때가 되도 배고프지 않다고 하고....
맛있는것 좀 해줘야겠습니다...
* 저녁에 곰돌이 하겠단 약속을 지키지 못했네요...
_ 시흔아 내일 재밌게 많이 해줄께..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