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저녁에 아빠와 놀이터엘 가기로 약속했던 시흔이..
낮잠을 못잔 시흔이가 암만해도 일찍 잠들것 같아 두녀석 모둘 씻겨놓고
'시흔아...엄마 나올때까지 기다려..놀이터가자~' 후다닥 씻고나오니..
시흔인 한쪽 구석에서 발 하나씩을 벽이랑, 옷장에 올려놓고 잠이 들어버렸다.
'시흔아~ 놀이터 가자~' 깨우니 눈을 번쩍 뜬 시흔이가...
'네? 놀이터..음냐...zzz'
괜히 미안하고 안스럽고...눈물이 핑~
모임에서 서둘러 돌아온 아빠..잠든 시흔일 보며 서운해하는 눈치다.
우리 공주님...내일은 일찍 놀이터 다녀오자...
약속 못 지켜서 미안... 사랑해...
* 변1회
* 혼자서 변기에 앉아 응아하고 닦고 팬티랑 바지 챙겨 올려입고...다컸네 우리딸...
* 물티슈만 뽑아들면 방이랑 거실이랑 쪼그리고 앉아 다니며 닦느라 바쁩니다..^^